속이 노랗고 잎이 옆으로 퍼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강하고 수분도 풍부해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는 만능 채소인데요, 일반 배추보다 식감이 더 부드러워 겉절이를 하면 밥 도둑이 따로 없고 또 입맛이 없을 때 살짝 데쳐 된장을 넣고 무침이나 국을 끓여도 달큰 시원한 맛이 별미입니다.
봄동 겉절이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에 무쳐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겉절이에 풋내가 덜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좋고 나물이나 국거리를 할 땐 옅은 소금물에 담근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동은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풍부한데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또 칼륨, 칼슘, 인 등 무기질은 빈혈 예방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