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해 깊은 바다에서 사는 도미는 예부터 복을 부르는 생선이라고 하여 생일이나 회갑 등 잔칫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랐던 생선인데요,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생선 중에서도 고급 어종으로 손꼽히는 생선입니다.
특히 반건조 도미는 비리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구이, 찜, 조림으로 요리해도 모두 좋아하는데요, 냄비에 무를 깔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 고추가루, 진간장 등 양념장을 만들어 꾸덕하게 말린 도미 위에 올려서 자작하게 끓여내면 감칠맛 좋은 국물과 쫄깃한 도미가 어우러져 밥 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자연산 반건조 도미는 청정한 여수 앞바다에서 어획한 약 35cm 내외의 프리미엄 사이즈인데요, 깔끔하게 내장과 생선의 비늘을 제거하고 천일염으로 간을 한 뒤 해풍으로 적당하게 건조해서 쫄깃한 육질이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