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은
말린 호박고지 나물
애호박을 얇게 썰어 말린 건호박을 호박고지라고도 하는데요, 생호박을 말린 것인 만큼 부드러운 생호박에
비해 쫄깃하고 담백하며 생으로 먹는것 보다는 오히려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
말린 호박을 이용한 나물에는 주로 들깨를 쓰며 찬물에서 30분 ~ 1시간 정도 담가주면 호박의 향뿐 아니라
맛도 다시 살아나고, 부피도 약 4배 정도 늘어 새로운 식재료로 재탄생합니다.
호박고지 조리할 땐 재래간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호박 자체의 색을 살리기 위해서 소금 간이 더 좋습니다.
말린 호박은 향긋하고 쫄깃한 식감도 좋고, 영양이 가득 농축되어 들깨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호박 들깨탕은
담백,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말린 호박은 비타민 D가 풍부해서 혈액의 칼슘농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재료
재료 : 말린호박 200g, 대파1/2뿌리
양념 : 들깨가루 2스푼, 들기름 2스푼, 물 200ml, 소금 1/2스푼소금, 다진마늘1/2스푼, 깨소금1/2스푼
RECIPE
1. 말린호박은 미지근한 물로 30분 ~ 1시간 불려준다.
2. 불린 호박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짜고 마늘, 소금, 들기름으로 무친다.
3. 중불에 달군 팬에 들기름을 넣고 호박나물을 1분간 달달 볶는다.
4. 물 200ml를 넣어준다.
5. 뚜껑을 닫고 국물이 쫄때까지 조려준다.
6. 들깨가루와 파를 넣고 버무리듯 저어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