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7 14:11본문
캠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봉지 나초가 적격이다. 나초 위에 원하는 토핑과 소스를 올리는 것만으로 훌륭한 핑거푸드가 된다. “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오늘 내가 가장 열심히 한 일이 ‘귀찮아서 다리조차 안 떠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스크롤 내리는 것도 번거로우니까 알아서 화면이 내려가면 좋겠다.”이런 생각을 제일 열심히 하게 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캠핑 와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다.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으면 귀찮게 캠핑은 왜 가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집에 있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주중에 바쁘다고 미룬 다림질 거리도 나를 부르고 냉장고 안도 엉망진창이고 읽어야 할 책도 산더미다. 그래서 이 모든 자잘한 일거리를 과감히 뒤로하고 집을 떠나는 것, 그게 바로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의 실천이다. 한없이 게으른 캠핑에 도전, 시작!푸짐한 음식과 화려한 세팅이 필요한 맥시멀 캠핑만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캠핑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나름 준비가 필요하다. 캠핑은 반나절로 끝나지 않고 사람은 뭐라도 먹어야 살 수 있으니까. 문제는 캠핑장에서는 보통 도심에서 익숙한 배달 음식이라는 선택지가 거의 없단 것이다. 별생각 없이 떠났다가 용케 캠핑장 안 매점에서 바비큐용 고기 정도를 구했다면 또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기름이 묻은 온갖 도구를 씻고 말리고…평소라면 그러기 위해서 캠핑을 떠나는 것이겠지만 칼로리 소모량 최저치를 찍고 싶은 날에는 번잡스럽기 짝이 없다. 라면 물 하나 올리는 것도 귀찮은 날이 있는 사람? 저요! 하지만 아무리 게을러지고 싶다 하더라도 나는 배를 곯기 위해 집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 푸드 에디터로서 내 자질이 가장 빛난다. 머리야, 몸이 고생하지 않게 머릿속 인덱스에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는 레시피를 찾아주겠니? 가능하면 불은 가스불 하나도 켜지 않고 5분 안에 맥주캔이나 하나 따는 정도면 좋겠어. 그럴 때 꺼내는 것이 맛있고 든든한 간식 겸 안주, 봉지 나초다. 일거리 뒤로하고 떠난 도피성 캠핑 버너[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이른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어젯밤 전화통화를 한 이 대통령은 또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도 조율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의 G7 회의 참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즉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회의에 자리할 예정이라는 건데, G7 회원국은 아닌 만큼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할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G7 회의 참석은 첫 해외 순방이자,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로, 이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자 외교에 시동을 거는 행보인 만큼,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강 대변인은 또,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했던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수를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할 거란 말도 전했습니다. 어젯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진행한 통화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추가 언급도 있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로 돈독한 분위기를 만들고 친밀감을 확인한 통화였다고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자세한 통화 내용을 전하는 건 결례가 될 것 같다면서도 두 대통령 모두 암살 위협을 경험한 만큼 관련 고충을 나누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등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도 조만간 통화를 가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경제 정책을 총괄할 대통령실 주요 인선 발표가 있었는데, 오늘도 추가 인선 발표가 있을까요? [기자] 네, 아직 예정된 인선 발표는 없지만, 연휴 중으로 추가 인사 배치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주말 안에 인사 발표가 있을 거라면서도 대상이 내각일지 대통령실 참모일지를 두곤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