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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26 01:30본문
        [서울경제]           “나만의 자유로운 해석으로 시벨리우스와 멘델스존의 명곡들을 국내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9·사진)는 최근 가진 줌 인터뷰에서 오는 7월 공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다. 2015년에는 파가니니 콩쿠르 1위에 오르기도 했다.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7월 5~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벨리우스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둘다 잘 알려진 명곡이면서도, 양인모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곡들이다. 그는 “핀란드의 예술적 정서에는 자연의 강렬한 드라마와 감정의 전환이 있는데, 핀란드 출신인 시벨리우스의 음악에도 그대로 묻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콩쿠르 우승 이후 스무 번 넘게 연주했으며, 나의 능력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시벨리우스 협주곡”이라며 “이번에 더 과감하고 자유롭게 해석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양인모는 멘델스존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곡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짧은 생애 동안 많은 곡을 열정적으로 작곡했던 인물”이라며 “그의 곡은 섬세하지만 동시에 '모험적이고 광기어린' 것이 끓고 있다”고 말했다. ‘말도 안되게 빠른' 3악장 등에서 현란한 기교뿐만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멘델스존을 연주할 계획이다.양인모는 요즘 쇄도하는  연주 요청으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올 들어 이미 16개의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거의 매주 다른 오케스트라나 음악가들과 무대에 서고 있다. 8월 말에는 영국의 최대 음악축제인 BBC프롬스 무대에도 선다. 그는 “국내에서 연주할 때가 가장 떨린다”며 “지금까지 나를 끌어준 동력은 한국 팬들이기에 최고의 음악을 선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혜진 선임기자 hasim@sedaily.com          [앵커] 프랑스혁명으로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을 이끌었던 프랑스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결선투표제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프랑스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보다 명확하게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지윤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양한 이념과 정치 세력이 공존하는 다당제 국가, 프랑스. 정치적 선택지가 풍부한 만큼 대통령을 뽑는 방식도 특별합니다. 프랑스는 지난 1965년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하고, 득표율 상위 1·2위의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합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반드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게 돼 국민의 선택이 보다 명확하게 반영되도록 설계된 겁니다. [로익 블롱디오/정치학자·팡테옹-소르본 파리 1대학 사회과학대 교수 : 두 차례의 투표를 거치는 결선투표제는 과반수가 찬성하는 대통령을 선출한다는 민주적 미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랑스는 대선 투표율이 매우 높습니다. 선거인 명부에 등록한 유권자의 80~85%가 결선 투표에 참여합니다.] 프랑스 유권자들에게 결선 투표는 단순한 선택의 반복이 아닙니다. 정치적 의사를 보다 분명히 표현할 수 있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대통령을 선출한다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도 담겨있습니다. [자크 뒤발 / 프랑스 파리 ;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에 참여할 권리, 프랑스의 삶에 참여할 권리가 없습니다. 정부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칭찬할 권리도 없습니다. 결선투표제 하에서 2차 투표까지 참여하는 것은 매우 민주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항상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지하던 후보가 1차 투표에서 탈락하면 결선에서는 마지못해 덜 반대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결선투표가 '지지'보다는 '반대'를 위한 투표가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1차 투표에서 표가 지나치게 분산되면, 결선에 오른 두 후보가 국민 다수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최종 당선된 대통령의 실제 지지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로익 블롱디오/정치학자·팡테옹-소르본 파리 1대학 사회과학대 교수 : 생각보다 훨씬 더 약한 다수, 약한 정당성을 가집니다. / 결선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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