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훌륭했던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현재의 리비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탐정 클럽 '킬 클럽'에서 활동 중인 '라일'(니콜라스 홀트)은 25년 전 큰 아들 '벤'(타이 쉐리던)이 엄마와 어린 여동생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에 의구심을 갖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이자 증인, 막내 '리비'(샤를리즈 테론)를 찾게 된다. 오빠 벤이 엄마와 언니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아직도 어린 시절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리비에게 어느 날 라일이란 사람이 25년 전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그녀를 찾아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리비는 돈을 받는 조건으로 그날의 끔찍한 기억을 되짚어 보는데..벤 데이(아역'타이 쉐리던', 성인'코리 스톨') :사탄 숭배에 빠져 일가족을 모두 죽인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으며 28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지만 사실 그는 그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 그가 침묵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쓴 이유는 얼굴도 보지 못한 자신의 '딸' 크리스탈(데니스 윌리엄슨)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크리스탈의 어머니인 '디온드라'가 살인자라는 사실을 끝까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나이 든 '디온드라'(안드레아 로스)의 집을 찾아간 '리비'(샤를리즈 테론)는 그날 밤의 사건을 알게 된다. 이에 디온드라는 그녀의 딸 '크리스탈'(데니스 윌리엄슨)과 함께 리비의 입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그들에게서 탈출한 리비는 '라일'(니콜라스 홀트)의 도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그 후 사건의 진실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크리스탈은 현재 도주 중이며 28년간 아무 죄 없이 복역한 '벤 데이'는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 전해진다. 오랜만에 오빠 벤과 마주 앉은 리비, 두 사람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눈물을 흘린다. 그날 밤의 끔찍한 사건 이후 그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었던 '다크 플레이스'는 이제 걷어내질 수 있을까.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리비의 모습은 분명 전과 달라 보인다.'리비 데이'(샤를리즈 테론)는 엄마와 두 언니가 죽은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의 생존자입니다. 더구나 사건의 용의자로 친오빠' 벤'이 체포됐기 때문에 더더욱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비극적인 사건은 28년이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리비 데이의 삶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위로가 담긴 지원금으로 어린 시절을 버텼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사라질 수밖에 없었고 현재 리비의 삶은 피폐해져 있습니다. 때문에 돈이 필요했던 리비는 자신의 클럽에 와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라일'(니콜라스 홀트)의 제안을 솔깃하게 여겼고 온전히 돈을 목적으로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리비는 기억에서 지우려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결코 지울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비극을 돌아보게 됩니다.그냥 시작하는 거야.. 마침내 시작하는 거야 "▲ 자살을 결심하지만 자살이 아닌 '타살되는 길'을 택한 어머니, 아이들에게 남기는 편지를 쓸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디온드라의 집에서 발견한 죽은 엄마의 목걸이..크리스 케이츠(아역'애디 밀러', 성인'드리아 드 마테오') :어린 '벤 데이'(타이 쉐리던)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신고한 아이. 그러나 당시의 성추행 관련된 이야기는 크게 와전된 것으로 벤 데이는 그런 짓을 저지른 적이 없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벤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 '패티 데이'(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아들의 방을 뒤졌고 침대 밑에서 여자아기 용품들을 발견한다. 그것들은 임신한 여자친구 '디온드라'(클로이 모레츠)를 위해 벤이 준비한 선물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엄마는 아들에 대한 소문들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벤을 지키기 위해서 찾은 것을 벽난로에 던져 태워버린다.오히려 <다크 플레이스>는 현재 리비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과 함께 그녀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과거의 '사실'들을 함께 진행시킵니다. 즉, 관객은 보면서 알아가지만 리비는 모르고 있는 과거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개입되는 것인데 이러한 이야기의 흐름은 현재 리비의 행적과 조금씩 연결 고리를 만들고 끝내 마지막 교차점에서 만나 비극적인 사건의 실체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는 와전되고 왜곡되면서 '만들어져 버린' 범인의 이미지와 함께 일탈을 넘어 악마성까지 드러내버린 한 소녀의 광기, 그리고 어떻게든 가족을 지키려고 했던 어머니의 가슴 아픈 선택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단한 삶도 아니고 웅장하지도 않은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