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웹상단작업 사진- 미디어오늘사진- SBS마지막으로 괴물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산불에 의한 사망자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입니다. 부상자는 19명으로 이 중 중상이 6명(경북 1명·경남 5명), 경상이 13명(경북 6명·경남 5명·울산 2명)입니다.미국 LA에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지 한달 만에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틀 동안 지난 9개월 동안 내린 비보다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곳곳이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너무 많은 비가 '오히려' 위험한 이유는 지난 1월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미국 LA 사례에서 잘 엿볼 수 있습니다.더 이상 산불이 확산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많은 비가 불을 끄는데엔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약해진 지반에 따른 산사태와 유독성 산불 잔재가 또 다른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포스팅 전,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 발생 후 내리는 폭우는 마치 가뭄과 홍수라는 극과 극의 자연재해를 보는 듯합니다.우리 지구도 인간처럼 '회복력'이 필요하기에 극단적인 날씨의 연속은 인류 피해를 증가시킬 수밖에 없습니다.△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건조한 땅은 시멘트처럼 딱딱해져 물을 쉽게 흡수할 수 없습니다.사진- 영남경제그 어느 때보다 '비'가 절실합니다. 많은 비는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과유불급. '폭우' 수준의 비가 내리면 오히려 또 다른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우려가 현실이 되면 대한민국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됩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이름 그대로 '괴물' 산불입니다.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괴물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딱 산불 진화만 할 정도의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산불로 인해 나무 등 물을 머금을 수 있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기에 토사 유출 가능성은 커집니다.거센 바람은 산불 진화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다시 전국에 초속 20m 안팎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이번 괴물 산불은 자칫 2020년 동해안 5개 지역 산불(피해면적 2만3794ha), 2022년 울진 삼척 산불(1만6302ha) 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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