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서 매매 분양 모두 활기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다세대 연립 등 주택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을 새로운 대체 주거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4개월 만에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인 10 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다세대 연립 등 주택 으로 분류되는 상품의 실거주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비 주택인 준주택 으로 분류돼 해당 규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전입 요건에서도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9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24 5로 전달 대비 0 2p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도심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27 4로 8월 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7월 대비 상승폭이 컸다

면적별로 보면 수도권 대형 오피스텔 매매지수가 전달 대비 0 7p 오른 반면 중형 오피스텔 과 소형 오피스텔 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실거주에 적합한 넓은 평형대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올해 8월 수도권 대형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은 3 57 로 2021년 2월 이후 약 4년 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9월 임대 수익률은 8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상승 거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전용 102 전주 효자 엘르디움 에듀파크

36는 지난 9월 2 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강남구 삼성동 마젤란21아스테리움 전용 100 21도 지난 7월 13억3500만원에 거래돼 20 거래가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주택시장 내 과도한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실거주 수요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며 특히 넉넉한 면적과 입지 조건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은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 밀려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이달 새롭게 분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도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도보 2분거리 초역세권 입지에 라비움 한강 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하 7층지상 38층 전용 4057 소형주택 198세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 규모의 고층 주상복합으로 뛰어난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피스텔 일부 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설계됩니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양시에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47119로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들의 중심에 자리하며 귀인초 민백초 안양남초 동안초를 비롯해 귀인중 대안중 대안여중 신기중 백영고 평촌고 등 명문학군이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오산시에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44층 7개 동 전용 84104 아파트 89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 세교지구는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향후 총 6만60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