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어떻게 언론에 유출됐나 의문 보복 두려우면 신고하겠나 신원 보호 개그맨 이진호 씨 의 음주운전 사건을 신고했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의 신원이 엄격히 보호돼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개그맨 이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가 여자친구라는 것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며 신고자의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물었습니다 박 의원은 결국 신고자는 심적 부담에 시달리다가 숨졌다 고 했습니다

이어 신고자의 신원 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보복이나 불이익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신고하겠느냐 고 지적했습니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해당 보도는 디스패치라는 매체를 통해 나왔다 며 정보 유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고자의 신원 유출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자신의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km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 하동 본아르떼

12 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는 이 사건의 신고자가 이씨의 여자친구 A씨로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A씨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A씨는 사건이 알려진 후 심적 부담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언론 대응 과정에서 음주운전 신고자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진호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으나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불법 도박을 위한 금전을 빌리고 갚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 전반에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10 15 대책 발표 이후 정치권 최대 화두는 부동산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 고위층의 위선 을 파고들고 있는데 민주당은 집값 발언 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부 차관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회 본청 앞에 모인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10 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문제는 공급이다 주택 완전 박탈을 외치며 서울 전체를 묶은 토지거래허가제를 포함해 부동산 대책을 전격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회의장 현수막도 바꿨습니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민주당은 연상시키는 파란 배경에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는 말로 정부 여당의 위선을 정조준한 겁니다 물밑에서만 부글부글 표정관리를 했던 민주당은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라 고 말한 이상경 국토부 차관의 말을 대신 사과했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쳤다면서 고위 공직자 한 마디는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는 경고도 곁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높은 집값은 투기 방치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왜곡된 정보로 공포감을 조장한다고 반박했습니다 15억 원 이하 주택은 현행 대출이 유지된다면서 수도권 유휴 부지를 박박 긁어서라도 공급 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이슈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중도층 민심과 직결됩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투톱이 부동산 언급을 자제하는 것도 설화를 막기 위한 경계심이라는 분석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영상편집 오훤슬기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