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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탄 삼성 SK 관세 돌풍 맞은 현대차 기아 3분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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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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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일 잠정실적 발표5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유력하이닉스도 첫 10조 돌파 기대현대차 고환율 효과로 상쇄LG전자 B2B 전장에 돌파구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핵심 기업들이 올 3 4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유력해졌습니다 반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차 기아와 LG전자는 힘겨운 분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전망도 반도체 업황은 AI 슈퍼사이클 을 타며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LG는 수익성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됩니다 메모리 훈풍 삼성 SK 영업익 10조원 성큼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3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는 이달 마지막 주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양사 모두 AI 수요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 판매 증가와 범용 D램 가격 반등에 힘입어 호실적 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는 이날 기준 매출 84조1312억원 영업이익 10조1419억원입니다 시장 예측대로 삼성전자가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다면 이는 지난해 2 4분기 이후 1년3개월 만의 성과다 실적 회복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의 반등이 있습니다 AI 서버 수요 확산으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늘고 범용 D램 가격도 반등하면서 메모리사업부는 3 4분기 5조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 조원 대 적자를 내는 시스템반도체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고객사 확보 가동률 개선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영업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3 4분기 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엑시노스2600 양산을 시작했고 새 플래그십 폰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돼 안정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실적 개선을 노릴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3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4조832억원 영업이익 10조914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37 05 55 25 증가한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HBM의 출하량 확대가 수익성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힐스테이트 탑석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매출이 3 4분기에도 계획을 초과 달성해 D램 매출의 43 전사 영업이익의 48 를 차지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고환율 LG 전장 기대감 미국발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대차 기아의 3 4분기 영업이익은 2 4분기에 비해 악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현대차의 올 3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4조7373억원 영업이익 2조6775억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 23 감소한 수치다 기아의 실적 흐름도 유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아의 3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7조7106억원 영업이익 2조4036억원입니다 이 역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49 늘고 영업이익은 16

58 감소했습니다 앞서 현대차 기아는 지난 2 4분기 관세 부담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1조6142억원에 달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3 4분기 현대차 기아의 감익 규모를 2조7000억원대로 추정했습니다

하나증권은 미국 관세로 현대차는 약 1조2700억원 기아는 1조900억원의 이익 감소 영향을 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까지 미국의 수입 완성차에 대한 관세율이 25 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그나마 고환율 상황으로 수익성이 일부 상쇄될 수 있으나 관세가 인하된 독일과 일본 완성차 업계와 비교하면 여전히 불리한 상황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

LG전자도 관세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요인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의 3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2278억원 영업이익 6005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3 20 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실적 방어선 역할을 하는 기업간거래 사업의 핵심인 전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차량솔루션 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원 중반 영업이익은 11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LG전자는 향후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조 단위 자금을 통해 가전 중심 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장을 비롯한 B2B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soup 임수빈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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