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 회동 서 트럼프에 APEC 계기 방한 관련 언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참석차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에 대해 모두의 기대가 크고 모두가 합심해 준비를 잘하고 있다 고 말한 것으로 20일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일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일본 대만 기업 대표들이 함께한 골프 회동 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최한 골프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최자인 손 회장과 프로 골퍼 게리 플레이어 브라이슨 디샘보와 같은 조에서 골프를 치면서 4대 그룹 회장 김 부회장과 골프를 치진 않았습니다 더퍼스트시티 송도 다만 이들은 골프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현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수들은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현황을 공유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협력을 특히 강조하며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증거인멸 여지 충분 李대통령의 휴대전화 간수 지령 충실히 따른 것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난 13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2차례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K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13일 오전10시36분 기존 휴대전화인 아이폰 14에서 아이폰 17로 교체했습니다 고흥 승원팰리체 하이엔드 곧이어 9분 만에 아이폰 17에서 아이폰 14로 다시 바꿨다 이에 박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 이라며 또 하나의 번호를 만들어 유심을 갈아 낀 것이 아닌 지 의심된다 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대북송금과 관련한 결정적 순간마다 김 실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이 대통령은 2016년 11월 사고가 나면 휴대전화를 절대 뺏기면 안 된다 며 증거인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면서 김 실장은 이러한 이 대통령의 휴대전화 간수 지령 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과거 휴대전화 교체 시기를 확인해보니 이 대통령의 주요 사법리스크 고비와 겹치는 부분이 발견됐다 면서 김 실장은 대장동 수사가 시작되고 관련자가 처음 구속 확정된 2021년 10월19일 번호를 변경했는데 이는 대장동 키맨 인 유동규 본부장의 구속적부심 기각으로 구속이 확정된 시점 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은 2달여 만인 2021년 12월27일 또 다시 기기를 교체했다 라며 2021년 12월10일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유서를 남긴 채 사망하고 2021년 12월21일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사망한 다음입니다 대장동 관련자의 잇따른 사망 시점에 휴대폰을 교체한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2023년 9월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사실을 이재명 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번복하며 기존 진술은 검찰 압박에 의한 것이었다 고 돌연 주장했다 면서 다음날인 8일 수원지검은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해 이 대통령 후보자의 21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후원자 명부 계좌 내역을 확보했고 9일 이 대통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는데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 날에도 휴대폰을 교체했다 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만큼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면서 김 실장은 휴대전화 교체 이유가 무엇인지 증거인멸의 의도가 있었는지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 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