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박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스프리 기자 간담회에서 키위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스프리 제공 하루 키위 한 개면 비타민 C·E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키위 껍질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함께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는 28일 ‘세계 영양의 날(World Nutrition Day)’을 맞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저속노화’ 개념을 국내에 소개한 정희원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비타민류와 항산화 성분은 영양제나 과일 주스 등의 가공된 형태가 아닌 과일 원물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양소가 밀도 있게 함유된 키위 섭취를 추천했다. 정 박사는 “키위는 칼로리 대비 당분이 적고 대량의 영양소를 함유한 과일로, 저는 하루에 2개씩 껍질째 먹는다”며 “껍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개선·복통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장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제스프리는 한국영양학회와 연구를 통해 키위의 영양학적 이점을 강조했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과일 섭취량은 2023년 기준 1인당 약 113g으로 10년 전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E 등 필수 영양소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프스리에 따르면 썬골드키위는 100g(키위 1개 정도)당 비타민C(152㎎), 비타민E(1.1㎎), 엽산(82㎍)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는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100㎎)을 키위 한 알로 충족할 수 있다. 그린키위는 100g 당 식이섬유 함유량이 2.3g, 혈당지수(GI)는 51로 낮게 나타나 당뇨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국영양학회는 설명했다.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단에 썬골드키위 1알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생중계 TV 토론에서 성폭력적 여성 혐오 발언을 그대로 언급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치권 안팎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사퇴 요구가 쏟아졌고, 관련 고발도 이어졌다.“진보 진영의 위선”이라며 반발하던이준석 후보는 28일 논란이 이어지자“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사과 이후에도“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거나“메신저 공격”이라며 맞대응을 펼쳤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후보는 전날 6·3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언어 성폭력 발언을 그대로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논란에 대해 “보시면서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면서도“사실이라면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순화해 표현했고, 어떻게 더 순화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작성한 댓글이라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닌 이재명 후보가 ‘비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는 이재명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페이스북에“(이 후보 아들의) 문제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는 모양새”라며“하루정도 메신저 공격으로 잘 버티셨다. 이재명 후보의 빠른 사과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 강남 유세에서도“대한민국에 이렇게 하루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타조처럼 머리 박는 정치인이 나타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하루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는이준석 후보에 대한 거센 성토가 계속됐다.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성명문을 내고 “공론의 장에서 상대에 대한 공격에 혈안이 돼폭력적 여성 혐오 언어를 내뱉은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면서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도“필터링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