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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8 19:08본문
[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07.28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로봇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18일 '어쩌면 해피엔딩' 홈페이지와 공연 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에 따르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드라마 리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받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연출가 마이클 아든은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1935년 시작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두 부문 이외에도, 연기상까지 총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앞서 이 작품은 지난 5일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제75회 외부비평가협회상에서는 최우수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상·연출상·음악상·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78회 토니상에서는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토니상은 미국의 연극·뮤지컬 분야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서 2016년 초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 무대에 오르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천휴 작가와 미국의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제작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시행 3년에도 시정률과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남녀고용평등법 제26조 각호에 따른 노동위원회 차별시정 위원회 시정신청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2022년 5월 19일부터 올해 3월까지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170건 중 31건(18.2%)에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같은 기간 52건(30.6%)은 기각, 3건(1.8%)은 각하됐다.시정신청 건수가 늘고 있지만 기각률도 높아지면서 차별을 인정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직장갑질119는 분석했다.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도 문제로 짚었다.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직장 내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54.9%였다. 그러나 이들 중 53.6%는 제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지 못하면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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