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이철규 위원장 김원이 간사 곽상언 권향엽 김동아 김정호 김한규 박지혜 송재봉 오세희 이언주 이재관 장철민 정진욱 허성무 허종식 강승규 구자근 김성원 박상웅 박성민 박형수 서일준 이종배 김종민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초반엔 고성과 막말이 거세게 오갔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원전계약 내용을 완전 공개할지 여부를 놓고서다

그러나 이후엔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한미 관세협상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차분히 진행됐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동아 의원과 김한규 의원이 돋보였습니다 김동아가 불 이라면 김한규는 얼음 이었습니다 콘텐츠에서도 기세에서도 밀리지 않고 강하게 타오르는 김동아와 차분하면서도 예리하게 정제된 토론을 이어간 김한규는 대조된 스타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동아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문건을 입수해 웨스팅하우스와 협상 과정에서 용산 분위기가 좋지 않다 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것 같다 는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지적하고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압박과 외압으로 느꼈을 수밖에 없었다 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아 의원은 국감 전 기자들에게 장담한 대로 자정까지 이어진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공식 정회 시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산자위 의원 중 이철규 위원장을 포함해 김원이 권향엽 김정호 박지혜 박성민 김성원 박상웅 박형수 의원도 국감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은 현재도 개발 절차가 진행 중인 현재의 문제 라며 석유공사는 오로지 긍정적인 평가를 해 줄 전문가만을 찾았으며 결과적으로 사업에 실패했다 고 꼬집었습니다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야당에선 김성원 의원이 빛났습니다 김 의원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 당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문제 해결 차 미국으로 갔을 때 A1 A2 비자가 아닌 ESTA 비자를 받아서 갔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시기적으로 급한 만큼 미국 측에 양해를 구하고 ESTA와 입국예우승인서를 활용해 공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절차적 문제점은 인정했습니다 산자위의 첫날 국감에서 아쉬운 점은 주제의 편중성이었습니다 여당 위원들은 대부분 대왕고래와 체코원전 문제에 매달렸고 야당 위원들은 한미 관세협상을 물고늘어지는 데 약 13시간 동안 의 국정감사를 거의 할애했습니다 이 가운데 나온 장철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는 독특한 주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역구인 대전 공사 현장에서 KS인증이 없는 복공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역 밀착형 질의가 정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대전시는 부랴부랴 사업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의 발뺌에도 불구하고 김정관 장관은 복공판 관련 강재 KS인증구조를 손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브로드컴과 10GW 규모 맞춤형 칩 개발 추진 엔비디아 AMD 이어 빅딜 올트먼 CEO 엄청난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 를 확보하게 될 것 박미선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대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10GW 규모의 맞춤형 AI 칩 개발과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 를 설계하고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향후 시스템의 기반이 될 하드웨어에 직접 통합할 예정입니다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컴의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1 급등했고 장 시작 후에도 6 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는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브로드컴과 개월 전부터 맞춤형 칩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엄청난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 를 확보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 그는 AI 인프라 개발 경쟁을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동 산업 프로젝트 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트먼에 따르면 이번 칩은 추론 과정 즉 AI가 사용자 요청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기능에 최적화됐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자 응답 단계로 확장됨에 따라 추론용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브로드컴의 혹 탄 CEO는 이번 변화는 철도나 인터넷의 등장과 비슷한 수준의 전환 이라며 AI는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한 기업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다수의 파트너십과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FT에 따르면 이번 계약 체결로 오픈AI는 최근 몇 달간 맺은 1조 달러 규모의 반도체 데이터센터 계약 외에 추가로 3500억5000억 달러 를 더 투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9월에는 엔비디아와 10GW 규모의 칩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경쟁사 AMD와 6GW 규모의 추가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오라클과는 5년간 3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같은 초대형 계약들은 오픈AI를 세계 주요 기술기업과 긴밀히 연결시키는 동시에 매출 대비 과도한 투자비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대량의 AI 칩을 실제 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합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직원들에게 2033년까지 250GW의 새로운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 10조 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그는 이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금융 조달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투자의 물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연간 2조 달러의 AI 매출이 필요하다 며 이는 2024년 기준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의 매출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 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