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전날 선포한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군은 “12월 4일 04시 22분 부로, 투입된 병력이 원 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대북 경계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4시28분비상계엄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MBC속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28분비상계엄을 해제 한다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1분 국회 본회의에서비상계엄해제 의결안이 통과 된 후 3시간여 지난 후비상계엄해제를 선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다음날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어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150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를 한 가운데 6시간이 지난 4일 새벽 4시30분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해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 대국민담화를 갖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제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면서도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윤석열 대통령 긴급 담화 발언 전문 반(反)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비상 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4일 오전 1시쯤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시민들이 길을 터주면서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튼 여의도

국회 주변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계엄군이 철수하자.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해제 담화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가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해제 관련 담화를 TV 통해 지켜보고 있다.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이를 서둘러 해제한 과정을 전하며 앞으로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CNN은 3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현대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극적인 정치적 결정 중 하나"라며 "동아시아 경제대국이자 미국 핵심 동맹인 한국을 미지의 영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