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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해양구조 영덕대장 전대헌씨해경 연락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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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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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해양구조 영덕대장 전대헌씨해경 연락받고보트 띄워 구조 나서통신 끊겨 무전기로 연락하며 구조목숨 건진 주민들 칭찬에 활약상 알려져'바다의 의인' 선정...해경청장 표창구조 도운 외국인 직원도 장기 체류경북 의성군 산불이 영덕군까지 번진 지난달 25일 방파제에 고립됐다가 전대헌씨에게 구조된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주민들이 해양경찰 구조정에 오르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동해안까지 덮친 지난달 25일 오후 8시.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어민 전대헌(52)씨는 "경정3리 주민들이 산불을 피해 방파제에 갇혀 있다"는 해양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축산항에서 우렁쉥이(멍게) 양식업과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하는 전씨가 민간 해양구조대인 한국해양구조대 영덕대장이라 구조 요청이 온 것이다.지난 8일 축산항에서 만난 전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도 희생되지 않고 화마(火魔)를 피했다는 안도의 의미도 담긴 듯했다. 그는 "우리 마을도 불이 번져 집 바로 뒷산까지 활활 탔다"며 "산불에 영덕까지 초토화될 줄은 몰랐다"고 고개를 저었다.결과적으로 전원 구조에 성공했지만 산불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마저 두절된 그날 밤은 생사가 걸린 급박한 순간이었다. 레저보트를 띄운 뒤 고립된 주민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죄다 먹통이었다. 불현듯 동네 후배가 준 중고 무전기가 떠올랐다. 무전기 3대를 모두 꺼내든 전씨는 한 대를 해경 축산파출소, 또 한 대는 함께 구조에 나선 낚시어선 삼손호 심재욱 선장에게 전한 뒤 남은 한 대를 들고 출발했다. 양식장 직원이자 선원인 인도네시아인 사푸트라 비키 셉타 에카(24)도 동승했다.전대헌 한국해양구조대 영덕구조대장이 8일 경북 영덕군 축산항에 정박한 레저보트에서 지난달 말 산불 확산 때 주민들을 구하는 데 사용한 무전기를 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김정혜 기자축산항에서 경정3리 방파제까지는 약 4㎞. 보트로 천천히 달려도 15분 거리지만 먼 바다까지 검은 연기로 자욱해 50분이 넘게 걸렸다. 그는 "전기가 끊기며 사방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몇 번이나 그물에 걸려 좌초될 뻔했다"고 말했다.경정3리 어항에 진입해 눈에 들어온 마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시뻘건 불길이 다닥다닥 붙은 집들을 태우며 강풍을 타고 바다까지 삼킬 듯 하늘로 솟구치고 있었다. 전씨는 "구조 요청을 받았을 때 '경정3리에 어선이 많은데 왜 방파제에 고립됐을까' 의아했는데 이유를 알겠더라"며 "불덩이가 바다 위로 포탄처럼 떨어져 배를 타고민간 해양구조 영덕대장 전대헌씨해경 연락받고보트 띄워 구조 나서통신 끊겨 무전기로 연락하며 구조목숨 건진 주민들 칭찬에 활약상 알려져'바다의 의인' 선정...해경청장 표창구조 도운 외국인 직원도 장기 체류경북 의성군 산불이 영덕군까지 번진 지난달 25일 방파제에 고립됐다가 전대헌씨에게 구조된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주민들이 해양경찰 구조정에 오르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동해안까지 덮친 지난달 25일 오후 8시.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어민 전대헌(52)씨는 "경정3리 주민들이 산불을 피해 방파제에 갇혀 있다"는 해양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축산항에서 우렁쉥이(멍게) 양식업과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하는 전씨가 민간 해양구조대인 한국해양구조대 영덕대장이라 구조 요청이 온 것이다.지난 8일 축산항에서 만난 전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도 희생되지 않고 화마(火魔)를 피했다는 안도의 의미도 담긴 듯했다. 그는 "우리 마을도 불이 번져 집 바로 뒷산까지 활활 탔다"며 "산불에 영덕까지 초토화될 줄은 몰랐다"고 고개를 저었다.결과적으로 전원 구조에 성공했지만 산불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마저 두절된 그날 밤은 생사가 걸린 급박한 순간이었다. 레저보트를 띄운 뒤 고립된 주민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죄다 먹통이었다. 불현듯 동네 후배가 준 중고 무전기가 떠올랐다. 무전기 3대를 모두 꺼내든 전씨는 한 대를 해경 축산파출소, 또 한 대는 함께 구조에 나선 낚시어선 삼손호 심재욱 선장에게 전한 뒤 남은 한 대를 들고 출발했다. 양식장 직원이자 선원인 인도네시아인 사푸트라 비키 셉타 에카(24)도 동승했다.전대헌 한국해양구조대 영덕구조대장이 8일 경북 영덕군 축산항에 정박한 레저보트에서 지난달 말 산불 확산 때 주민들을 구하는 데 사용한 무전기를 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김정혜 기자축산항에서 경정3리 방파제까지는 약 4㎞. 보트로 천천히 달려도 15분 거리지만 먼 바다까지 검은 연기로 자욱해 50분이 넘게 걸렸다. 그는 "전기가 끊기며 사방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몇 번이나 그물에 걸려 좌초될 뻔했다"고 말했다.경정3리 어항에 진입해 눈에 들어온 마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시뻘건 불길이 다닥다닥 붙은 집들을 태우며 강풍을 타고 바다까지 삼킬 듯 하늘로 솟구치고 있었다. 전씨는 "구조 요청을 받았을 때 '경정3리에 어선이 많은데 왜 방파제에 고립됐을까' 의아했는데 이유를 알겠더라"며 "불덩이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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