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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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6 00:40본문
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3차장 오현주(왼쪽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신임 국가안보실 1차장(안보전략·국방)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낸 김현종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2차장(외교·통일)은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경제·사이버 안보)은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가 맡는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관세·안보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강 실장은 김현종 1차장을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는 동명이인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가운데)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정우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강 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김 차장은 육사 44기 수석 졸업자로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개혁비서관, 3사단장, 5군단장을 지냈다. 국방부 미국정책과장(대령)과 육군본부 정책실장(준장) 등 정책 라인의 주요 보직에서 중장기 국방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 업무를 맡았다. 그는 국방 예산, 전시작전권 전환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군 내부에서는 합리적인 성격에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임웅순 2차장은 외무고시 22회로 주미대사관 공사와 주뉴욕 부총영사를 지내는 등 손꼽히는 ‘북미통’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주미대사관 공사로 있을 때 서기관으로 일한 인연도 있다. 임 차장은 외교부 인사기획관(인사국장)으로 일한 뒤 요직인 북미국장을 제안받았지만, “인사를 총괄하는 국장이 가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고사하는 등 외교부에서 신망이 높다. 주미 정무공사로 일하던 2019년 부하 직원이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당시 야당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서 ‘관리 소홀’ 문책을 받아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행정소송에서 징계 취소 판결을 받았다.오현주 3차장은 외무고시 28회로, 지난 11일 임명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외무고시 29회)보다 한 기수 선배다. 오 신임 차장과 박 차관의 기용 모두 세대교체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안보 쌍끌이 협상이다. 취임 12일 만에 이뤄지는 촉박한 일정이지만 산적한 경제·통상·안보 현안 협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된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 및 ‘인공지능(AI)과 에너지의 연계 문제’ 등을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한다. 이 대통령은 이 확대 세션을 전후해 주요국 정상들과 국정 초반 명운을 건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당장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적용 여부에 대한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금 한·미 간 이슈는 크게 관세를 비롯한 무역 문제가 있고, 안보 관련 사안이 있다”며 “이 대통령은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안을 타결한다는 입장이 서 있고, 그런 방침을 협상팀에 내려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팀이 실무를 진행하고 있고, 정상들이 회동한다면 실무 협상을 추동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번 한·일 정상 간 통화에서 올해 수교 6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3자 회담 여부에 대해서도 “저희는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얘기했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이 중국과 러시아에 부정적 메시지로 해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7은 기본적으로 주요 경제 문제를 다루는 장이기 때문에 경제 쪽에 방점이 더 있다”면서 “G7 국가들과 공조·협의하면서도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나쁘게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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