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리더 배송지역 찾기 Χ 닫기
프레쉬리더 당일배송가능지역을 확인해보세요!

당일배송 가능지역 검색

세종시, 청주시, 대전시(일부 지역 제외)는 당일배송 가능 지역입니다.
그외 지역은 일반택배로 당일발송합니다.
일요일은 농수산지 출하 휴무로 쉽니다.

배송지역검색

오늘 본 상품

없음

전체상품검색
자유게시판

편집자 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4-06 12:08

본문

편집자 주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한 생명을, 한 영혼을 대하는 마음이 담긴 말 이겠죠. 그런데 실제 울산에는 그런 마을, 그런 폐교가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교육 실험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곳 입니다. 폐교가 체험학습 공간이자 시민들의 배움터로 바뀌고, 마을주민이 교사로 참여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초등학교는 2016년 2월 29일 폐교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시골 학교부터 타격을 줬습니다. 궁근정초도 피할 수 없었고요. 남겨진 궁근정초 건물은 2년 동안 미술 전시·체험 공간으로 사용됐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폐교 건물 활용을 고민했습니다. 2019년 마을교육공동체거점 및 학생체험활동센터 구축 계획을 세웠습니다. 총 20억5천여 만원을 들여 건물을 새로 꾸몄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을 마을교사로 선발했습니다. 폐교 궁근정초는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센터는 학교에서 여건상 할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평일 저녁에는 마을시민배움터가, 주말에는 청소년자치배움터가 열립니다. 2021년 센터가 문을 열었으니, 햇수로 5년이 됐습니다. 센터 한 해 방문객이 4만 명이 넘습니다. 그동안 시골 폐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청소년과 마을주민 즉, 아이와 어른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이번 기획 기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센터를 틈틈이 방문하고 배우면서 쓴 르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현장체험학습 경험이라곤 소풍과 수학여행이 전부인 40대 중반, 어른 기자의 체험학습르포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땡땡마을 숲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 글 싣는 순서① [르포]'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폐교로 학생이 돌아오다②[르포]'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숲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0000이다(계속)울산교육공동체거점센터 이른 바, 땡땡마을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속해 있지만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과도 맞닿아 있다. 땡땡마을 뒷편으로는 영남알프스 산들 가운데 가장 높다는 가지산(1240m)이 우뚝 서 있다. 가지산 지난 5일 오후 인천 동구 금곡동 배다리지하도상가 내 공실 앞으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노재영기자 “문 닫은 가게가 많아선지 사람도 없고 지나가기에도 서늘한 기분이에요.” 지난 5일 오후 1시께 인천 동구 금곡동 배다리 지하도상가(지하공예상가). 관리실 경비 직원을 제외하고 30분 간 지나가는 시민이 1명도 없었다. 불 켜놓은 점포는 일부뿐, 상당수 점포는 불을 끄고 장사를 하지 않고 있었다. 아예 셔터를 내린 곳이 많아 드물게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 역시 쇼핑이 아닌 통행이 목적인 듯 상점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발길을 재촉했다. 이곳에서 만난 공예 상인 유모씨(58)는 “가만히 있으면 장사가 안 되니 입점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리고자 외부 공예 강의에 나서고 있다”며 “가뜩이나 공실도 많은데 불 꺼진 곳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 배다리 지하도상가가 전통공예 특화거리 조성이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유동 인구 감소와 공실 증가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금곡동 배다리 지하도상가를 전통공예 상가로 만들었다. 지하도상가를 전통공예 특화거리로 만들어 일대 상권 활성화를 이뤄내려는 계획이었다. 이에 관리를 맡은 공단은 공예점포만 지하도상가에 입점시켰고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등 혜택을 줬다. 그러나 배다리 지하도상가는 일대 활성화는 커녕 ‘유령 상가’로 전락 중이다. 배다리 지하도상가 점포 53곳 중 17곳이 비어 공실률은 32%를 나타낸다. 이는 인천지역 15개 지하도상가의 평균 공실률(7.2%)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이곳에서 장사 하다가 최근 폐업한 상인 김모씨(42)는 “지하도상가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손님이 너무 없어서 지상으로 옮겼다”며 “관공서나 문화센터 등 공예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 늘면서 굳이 시민들이 지하도상가에 찾아올 이유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시민들이 배다리 지하도상가를 찾을 만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장수진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공예상점을 한편으로 몰고, 반대편 공실에 키즈카페나 쉼터 등을 마련해 유동 인구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지상에 있는 공예점과 연계하는 사업도 고려해 시민들이 찾아갈 이유를 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